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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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우리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야겠어. 지금 내 앞에 불러다 좀 말을 하고 싶을 정도야.

인공지능이라고 함은 인간을 대신해서 지적 능력을 대신하여 사용하려고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같은 것인데... 이 친구 말야.

너무 똑똑한거 아니니.. 아님 너무 멍청하거나.

10시 30분 부터 13시 30분 까지 2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받고 싶어서 처음으로 오전 타임에 나갔지.

B마트를 제외하고 8건을 AI로 수행하면 추가로 2만원을 주는 프로모션이었는데, B마트 2건을 포함해서 딱 8건을 수행할 수 있었지. 결국 프로모션을 못 받았어.

그리고 30일과 비교하면 21.6km를 돌았어도 10건이었어. 즉 효율이 낮았다는 이야기야.

월요일이라서 일이 좀 없었을까? 바쁜 시간에는 많은 양을 처리하는게, 회사와 라이더 모두가 이익일텐데 어제는 뭔가 많이 이상하다는 느낌이었어.

아! 심지어 B마트에서 9분이나 늦은 출고도 있었어. 생각해보니 그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기사의 시간이 돈이라는 것을 분명 알텐데... 다른 곳도 아니고 B마트에서 늦게 음식이 나오다니,

2개 묶어서 가는 거였는데, 먼저 나온 1픽이 거리도 있는 2번 배달이어서, 겁나 후달리며 갔잖아. 혹시라도 고객분이 취소할까봐 말야.

 

그렇게 8건 하고 들어가서, 

오후 프로모션이라도 받아볼까 나갔더니, 역시 B마트 만 2건을 주더라.

그것도 엄청 멀리 가는 걸로...

그래서 2건만 하고 들어와 버렸어.

 

뭐.. 배민 AI 까는 거기는 한데,

큰 돈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 엄청 많이 섭섭하고 하지는 않아.

훈훈하게 마무리해보면 하나씩 가지고 다니고 있어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도 좋고, 고객분께 빨리 가져다 줄 수 있어서 좋기는 해.

 

그래도 같은 곳에서 주는 건데..

B마트에서 늦게 음식 나오면 많이 섭섭하고,

AI! 배차 좀 이쁘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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